어제의 조정폭이 다소 과했다는 인식과 보강된 채안펀드가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로 강세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강세폭이 줄어들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19%로 전일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3틱 상승한 107.22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모두 5142계약을 순매도해 은행권의 2600계약 순매수, 증권의 1515계약 순매수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에 더해 금융위의 고위관계자가 채안펀드가 국고채를 매수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의 불안심리만 더욱 확대됐다.
국고채를 매수한다는 것은 채안기금의 본래 취지에도 맞지 않으며 기금의 조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정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민간기금 만으로는 펀드를 조성할 수 없는 만큼 한은이 펀드에 간접적이라도 참여해야하지 않겠냐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관계자는 "조정폭이 다소 과했다는 인식으로 저가매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선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강세 분위기가 위축된 모습"이라고 전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위에서 채안펀드로 국고채를 매수할 수 있다고 발언했는데 과연 그게 채안펀드이겠냐"면서 "시장의 우려는 신규 자금지원없이 펀드 모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채권 수요 공백"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