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가 닷새만에 3% 이상 반등에 나서고 KB금융,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이 2~4%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나금융지주만이 나흘째 하락세다.
14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2.37% 하락한 1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하한가로 마감한 데 이어 52주 신저가를 연일 경신중이다.
시장에서는 9월말 현재 BIS비율이 10.65%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후순위채 발행, 지주회사의 증자 등의 방법이 있어 우려와는 달리 공적자금 투입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보수적 가정하에서도 PBR이 0.42배로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다.
하지만 최근 JP 모건 리서치 측과의 마찰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하면서 은행업종 전문가들은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한 하나금융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이미 태산LCD에 대한 대규모 파생상품 손실 발생과정에서 소극적인 정보 공개 등으로 시장의 신뢰를 잃은 바 있는 상황에서 경영진의 미흡한 대처는 시장의 실망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어 "하나금융지주의 향후 기업가치는 당분간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에 밀접히 연동된다는 점을 인식, 적극적인 정보공개 등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주가 회복의 필요조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