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뉴욕 증시의 급락과 경기침체로 인한 주요 기업의 실적 악화 전망, 배럴당 55달러까지 급락한 국제 유가 등 악재가 가득했지만, 상승 반전을 노릴만한 호재는 드물었다.
다만, 중국 증시가 산업생산 결과가 7년 만에 최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정부의 경기부양책 후속조치에 화답하며 3% 이상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조만간 200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 나오고 있다.
일본 증시는 5% 넘게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융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이 증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고, 호주 커먼웰스은행은 부실여신이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엔/달러가 뉴욕시장에서 94엔 선까지 급락한 뒤 반등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엔화가 추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56.87엔, 5.25% 내린 8238.64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 지수도 전날 보다 4.31% 떨어진 837.53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8211.90으로 거래를 마친 지난달 29일 이래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5% 내외 급락했으며, 엔화 강세가 악재로 작용했다. 오후 장 중반 8148.30까지 밀려난 뒤 점차 낙폭을 줄이는 듯 했으나, 결국 8200선 초반에서 주저앉았다.
소니와 닛산 자동차 등 수출관련주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8,50포인트, 3,68% 급등한 1927.61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전날 확정된 경기부양책 후속조치가 호재로 작용하며 건설과 기계관련주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당국이 지난 일요일 4조 위앤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걸림돌로 작용했었다.
하지만, 전날 중국 국무원이 주택건설과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을 중심으로 한 후속조치를 확정했다는 소식이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신뢰감을 더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77.74포인트, 3.85% 하락한 4437.83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여파로 4% 급락한 4,425.25로 출발한 뒤 4400선에서 답답한 횡보를 계속했다.
호주 올오디너리 지수도 전일 대비 5.44%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종가는 211.20 포인트 내린 3672.40을 기록했다.
홍콩 증시는 1만3200선까지 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717.74포인트, 5.15% 급락한 13221.35로 마감했다.
홍콩 H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338.96포인트 빠진 6795.58로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