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폴슨 재무장관은 워싱턴에서 기자 회견을 통해 "신용 경색으로 인한 자금조달 비용 상승으로 자동차대출, 학업대출 그리고 신용카드 비용이 크게 올라갔다"면서, "이는 미국이들에게 큰 부담이고 또 우리 경제의 일자리를 줄이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폴슨은 "당초 전략의 수정에 대해 결코 사과하지 않겠다"며 계획 수정에 대해 후회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날 폴슨 장관은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자본투입 필요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은행 금융기관들은 미국 기업이나 소비자들에게 필수적인 신용을 제공하는 단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비록 당국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지 않고 있어 요건이 되지 않고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신용카드회사나 자동차업체 산하 금융기관 등에 자본을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다.
미국 구제 금융은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라는 명칭이 붙은 데서 보이듯 원래 공적 기금으로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것을 축으로 했지만, 금융기관의 위기가 급격히 강화되면서 직접 자본투입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그는 비유동화된 모기지관련 자산을 매입하는 것은 더이상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선별적인 자산매입 방식이 유효한 지 여부는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어 폴슨 장관은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함께 자산유동화증권 시장의 회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찾을 것이라면서, "그 규모는 충분히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폴슨 장관은 구제 기금의 일부를 민간 투자자들이 어려워진 모기지시장에 복귀하도록 독려하는데 사용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민간 자금을 끌어 오는 수준에 맞춰 공적자금을 투입해 주는 '매칭펀드(matching fund)' 방식을 도입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