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이재광)의 삼성증권 분석 리포트 주요내용입니다.
■ 2분기 순이익은 297억원으로 전기대비 61% 감소
2분기 당기순이익은 297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61%나 감소했고, 이익 전망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음. 수탁수수료 수익 외에도 수익증권과 ELS 등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이 모두 감소했고, 외형도 마찬가지. 그나마 버텨줄 것으로 기대했던 이자수지 마저 감소해 2분기는 그야말로 주 수익원 대부분이 감소. 적자가 속출하는 증권업계에서 선방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동사 주가가 증권업종 내에서 적잖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위상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움.
■ 분기 실적 회복 시점을 4Q 정도로 예상해 금기의 순이익 전망치를 28% 하향
FY08 순이익 전망치를 28% 하향. 2Q에 -294억원(삼성증권 기준)을 기록한 상품운용 수지가 과거처럼 100억원 내외의 흑자로 돌아선다면 (여타 수익원이 안정적이라는 가정 아래에서는) 분기별로 약 6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은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임. 그렇지만, 3분기 중 10월에는 적자일 공산이 높고, 회복에 소요될 시간을 감안하면 4분기 정도에나 이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가정했음. 우리가 채택하고 있는 일평균 거래대금 가정은 6조원. 실적 전망 하향 조정폭이 큰 것은 매우 부진했던 2Q를 반영한 것 외에도 트레이딩 부문을 제외한 여타 수익원들의 급격한 회복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가정했기 때문.
2Q 중 브로커리지 점유율은 큰 폭으로 낮아졌음. 동사에 따르면 2Q에는 5.5%로 낮아져 직전 분기의 6.5%에서 1.0%p나 하락. 국내의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영업에서는 7.2%를 유지하는 것과 달리 온/오프 라인의 개인 및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한 점유율도 6.3%, 3.1%로 전분기의 7.2%, 4.8%에서 크게 낮아졌음. 우리는 추정에 있어 2Q 중 나타난 점유율 하락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간주. 왜냐하면, 2Q 중 나타났던 주식시장 하락 와중의 높은 변동성과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위축은 동사에는 영향이 더 컸을 것으로 짐작하기 때문. 이런 점은 전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회전율이 최근 수년간 보기 어려웠던 수준으로 높아진 것과 데이 트레이딩이 빈번한 온라인 증권사의 점유율 약진에서 나타남.
■ 투자의견 ‘중립’ 유지하고, 목표주가 54,000원으로 하향
목표주가를 54,000원으로 5% 하향.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BPS 37,086원에 1.45배를 적용한 값과, 12개월 forward EPS 3,358원에 목표 PER 12.5배를 적용한 값의 평균. 전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16%이다. 우리가 예상하는 ROE는 금년과 내년이 모두 9.5%에 그치는 반면, 주가에 내재된 승수는 PBR이 1.8배, PER은 20배 (FY08 기준). 동시에 경쟁 관계의 증권사들은 자산 건전성 및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의 의구심으로 말미암아 PBR 1배 미만에서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음. 나머지 증권사들의 주가 승수가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동사에 암묵적으로 부여되는 무형의 프리미엄 만으로는 유지되기는 어려운 주가 승수라고 판단.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박윤영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