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기업 실적악화로 인해 다우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악재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그렇지만 국내 증시가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면서 약보합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환율은 이에 따라 상승폭을 줄여가는 흐름이다.
거래량이 없는 가운데 증시 움직임에 따라 환율의 등락폭도 조절되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시 19분 현재 1337.50/80원으로 전날보다 11.2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1월물은 1333.50원으로 전날보다 8.0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40.00원으로 출발했고 이후 실수급 위주의 거래 양상이 이어지면서 한때 1360.00원까지 상승폭을 키워갔다. 그렇지만 국내증시가 장초반 급락세에서 하락폭을 다소나마 줄이면서 환율에는 상승폭을 축소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때 1326.00원까지 확대하면서 하락반전되기도 했다.
간밤 다우지수는 미국 대형 가전제품 판매업체인 서킷시티(Circuit City)가 파산보호 신청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주 위주의 하락세가 진행되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고 골드만삭스 실적전망도 부정적으로 나와 금융주의 동반 하락도 이어졌다.
여전히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감이 이어지는 흐름이 국내 증시에도 지속적인 불안감 요소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거래량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실수급 위주로 거래 진행되고 은행권 등 주요 매매주체들이 포지션 거래를 자제하고 있어 이에 따른 급격한 변동성은 최근 몇 주간에 비해 다소 진정되는 흐름은 나오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거래가 없는 상황에서 환율은 양방향이 열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사실상 은행권은 포지션 거래에 잘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순간순간의 등락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렇지만 국내 증시 움직임에 따라 가고 있다는 예측성이 보여 그나마 매매주체들이 대응하기는 나은 편이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것은 맞아 보이고 주식에 따라 움직임을 연동해 가고 있다"며 "미국 시장이 어느정도 안정되는지를 살펴보는게 최선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