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어제의 약세폭이 다소 과하다는 인식 가운데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18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강세 분위기를 타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4.96%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5틱 상승한 108.35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금통위 이후 이어진 실망감에다 어제 영국의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전망을 하향 수정한 영향으로 큰 폭으로 밀렸던 채권시장은 장초반부터 외국인이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분위기가 강세쪽으로 변하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어제 동시호가 때 국채선물을 1000계약 이상 매수했었던 만큼 약세장에서의 이들의 활약은 거래가 많지 않은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다만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연말로 갈 수록 거래를 하지 않거나, 줄이면서 채권을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은 그많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어제 증권사의 국채선물 매물이 장막판에 과도하게 나오면서 크게 밀렸던 부분이 다소 과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던 데다 외국인들이 장초반부터 선물을 매수해 장이 강해졌다"면서 "다만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됐다고 볼 수는 없고 연말로 갈 수록 기관의 채권 매수 여력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만큼 강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