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기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이후 세계 석유화학경기도 하강기(Down Cycle) 진입이 예상된다"며 "유가급락 속에 중국수요 부진, 중동증설 리스크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과 2010년 세계 에틸렌 수요증가율은 평균 5%인 반면 공급증가율 6.8%로 공급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리스크를 분산하고, 비즈니스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최대화가 가능하도록 전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T자형' 기업이 돼야한다는 것이다.
T자형 화학기업이란 ▲ Product Mix를 통한 리스크 분산 ▲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범용 Core 화학제품에 집중투자 ▲ 수요시장(중국)과 원료시장(중동) 진출을 하고 있거나 향후에 하려는 기업을 통칭한다는 설명.
안 애널리스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원재료 확보 및 생산규모 면에서 해외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 열위에 있다"며 "T자형 기업구조 개편은 수익확보 차원이 아니라 생존력 강화차원에서 더욱 절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업종내 최우선 종목으로 제일모직을 제시했으며 호남석유화학에도 긍정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