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 주식시장 추락 등 위기로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자 취약한 체력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흥국쌍용화재는 4일 지난 9월 28억68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의 경우 1155억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5% 늘었다. 또 이 기간중 37억97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의 양대 축인 보험영업이익은 흑자(9월 기준 74억원)를 기록했지만, 투자영업이익에서 대규모 손실(9월 기준 103억원)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3월 결산) 흥국쌍용화재의 보험영업이익은 59억원, 투자영업이익은 12억원 등 총 71억원의 이익이 예상된다.
- 금융위기에 투자영업 대규모 손실 - 취약한 체력, 위기에 그대로 노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험영업이익 224억원 적자가 흑자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투자영업이익이 232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올해 손해보험사들은 손해율 하락 등으로 만성적자 사업부문이었던 자동차보험의 영업손익이 7년만에 흑자를 거둬 올해 상반기 107억원의 이익을 거둔 상황이어서, 투자영업이익부문의 손실의 아쉬움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흥국쌍용화재는 보험영업으로 4, 7, 8월에 적자, 5, 6, 9월에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그동안 투자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해오다 9월에 10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이익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작은 규모의 손보사는 회사 규모와 비교할 때 높은 비용이 들어가는 데다, 투자부문에 공격적으로 할 수 밖에 없어, 규모의 경쟁을 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