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경기침체 이후 처음으로 미국 기업 소속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의견이 그 반대 의견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냈다.
또 기업 실적 추세에 대한 판단은 1982년 이래 최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가 발표한 분기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업 혹은 업종의 제품 및 서비스 수요가 감소했다는 의견은 전체의 35%로 수요가 늘었다고 밝힌 30%에 비해 더 많았다.
NABE에 따르면 이같은 조사 결과가 나타날 때면 항상 미국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었다.
실제로 미국 국내총생산(GDP)는 지난 3/4분기에 0.3% 위축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번 분기에는 좀 더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많다. 경기 위축 양상은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기업 실적에 대해서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 순수하게 29%포인트 더 많았다. 이는 1982년 이래 가장 좋지 않은 결과다.
한편 2003년 이래 처음으로 기업들의 채용이 감소하고 있다는 의견 비중이 더 많은 것도 특징적이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9개월 연속 신규일자리 수가 감소해왔으며, 이번 주말 발표될 10월 고용보고서는 더욱 큰 폭의 일자리 감소세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시장 여건은 앞으로도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NABE 조사 결과 향후 6개월 내에 고용 규모를 늘릴 것이라는 비중은 19%에 그쳤다. 고용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쪽이 32%를 차지했고, 특히 대규모 해고를 예상한 비중도 9%에 달했다. 설비투자 전망 역시 후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