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제조업지수가 38.9로 전월대비 4.6포인트 악화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42 정도로 완만한 약화를 예상하던 월가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것이었다. 또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지수가 41.1 이하로 하락할 경우 경기침체가 전개됐다.
컴퓨터 가전과 의류업종만 성장했을 뿐, 나머지 16개 업종은 위축됐다. 본격적인 경기침체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조사 결과 52.9%의 응답자들이 최근 금융시장 혼란에 따라 공급에 영향이 있었다고 답변했으며, 45%가 신용 가용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41%의 응답자들은 신용 비용이 올라갔으며 25%는 은행 여신을 개설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한편 75% 이상의 응답자들이 설비투자나 채용을 줄였다고 대답했다.
10월 ISM 하위지수 중에서 고용지수는 34.6을 기록해 3개월 연속 위축 양상을 나타냈다.
신규주문지수는 6포인트 이상 하락한 32.2를 기록해 1980년대 초반 경기침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생산지수 역시 추락했다. 수출지수는 52에서 41로 하락해 6년 가까이 중단없는 증가 양상에서 처음 벗어났다.
지난 7월 88.5까지 폭등했던 지불가격지수는 지난달 37로 하락하면서 2001년 1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9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나, 0.8% 감소를 예상한 시장 컨센서스 보다는 양호했다. 주거지 건설지출이 1.3% 감소한 반면, 비주거지 건설투자는 연율로 0.1% 개선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