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원정희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설립이후 처음으로 733억원의 분기 적자를 냈다.
하나금융은 31일 올 3/4분기 태산LCD관련 예상손실을 전액 충당금으로 적립함에 따라 7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에만 태산LCD관련해 2507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적용받고 있는 태산LCD에 대해 외부전문 회계법인의 검토를 받아 산출된 손실예상 금액을 전액 충당금으로 적립했다고 지주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4710억원으로 확정됐다. 누적 순이자 및 수수료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2조457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총연체율은 0.8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적립비율인 커버리지Ratio는 143.3%로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 역시 3/4분기 71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317억원 손실을 냈다. 은행의 충당금전립적영업이익은 310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이익은 5435억원으로 전 분기의 5213억원보다 다소 늘어났고 수수료이익은 전 분기의 1860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1679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이 적자를 냄에 따라 ROA(총자산수익률)는 전 분기의 0.81%에서 0.36%포인트 떨어진 0.45%를 나타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도 7.81%를 기록, 전 분기의 13.49%보다 무려 5.68%포인트나 악화됐다.
순이자마진도 전 분기의 2.16%에서 2.05%로 떨어졌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 분기의 0.77%보다 악화된 0.95%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