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미간 역사적인 통화스왑 체결에 따라 전날 종가대비 177원이나 폭락한 이후 역외 등에서 커버매수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10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1287.00/88.00으로 전날보다 37원 가량 오른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1월물은 1285.70으로 전날보다 67.60원, 5.00% 급락하며, 하한가에 그쳐있다. 변동폭이 5%에 제한돼 있어 전날 현물환율 폭락이 반영되지 못하자 이날 추가 하락하고 있으나 여전히 추가 하락 여지가 남아 있는 상태이다.
전날 1250원대 폭락 이후 역외시장에서 1280원대로 반등하자 1286.00으로 36.00원 반등하며 출발한 뒤 1280원대에서 눈치를 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는 1개월짜리 원/달러 선물환율(Fwd)가 1285원 수준으로 반등한 바 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개장초 약세 출발했다가 다시 반등, 현재 1107.26로 전날보다 22.54포인트, 2.08%로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환율 폭락으로 이득을 봤던 곳에서는 차익실현 매수가 유입됐으며, 포지션 손실이 컸던 곳에서 일부 물타기성 매수로 단가를 조정하는 모양새이다.
그렇지만 한미 통화스왑 체결 뉴스가 워낙 대형 호재라서 환율이 1300원 이상으로 올라갈 처지는 아니라는 게 외환시장의 분위기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시장에서 1280원대 반등이 있었다"며 "1250원대 폭락 이후 시장 분위기가 어찌 형성될 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역외나 국내시장이나 일부 커버매수가 유입되는 듯하다"며 "그렇지만 아직 거래량이 큰 것도 아니고 해서 전날 폭락 이후 눈높이를 맞춰가려는 진한 탐색이 신중하게 진행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