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하고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주식시장이 장 막판 대량 매물로 불안정한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는 강세를 유지했다.
엔/달러는 주가 변화를 따라 장중 큰 변동성을 나타낸 뒤 막판 주가 급락에 따라 위험회피 영향으로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국방 및 항공기를 제외한 자본재주문이 1.4% 감소했다는 소식이 달러화에 매도 요인이 됐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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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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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2697...... 98.60.... 125.19.... 1.5910.... 1.1582.... 64.30
29일 1.2957...... 97.59.... 126.48.... 1.6380.... 1.1275.... 6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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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전날 뉴욕시장에서 급락했던 일본 엔화는 아시아와 유럽시장에서는 일부 반발 흐름을 보였다.
뉴욕시장에서 97엔 부근에서 거래를 개시한 엔/달러는 미국 상부무의 내구재주문 지표 결과나 주가가 부진한 것을 재료로 하락 시도를 보였으나 그 변화는 제한적이었다.
오후 2시 넘어 FOMC 성명서가 발표되자 주식시장이 크게 동요했다. 성명서는 "경제활동 속도가 크게 둔화되었다"고 경기 판단을 낮춘 데다, 여전히 경기 하방위험이 남았다고 밝혔다.
또 물가 상방 위험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경제와 금융시장의 전개과정을 보면서 필요시 대응할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하의 문을 열어두는 태도를 보였다.
성명서 발표 직후 증시는 매물에 밀리면서 하락했다가 장 후반까지 급격한 반등 국면을 드러냈으나, 다시 막판 출회된 대량 매물에 밀리면서 다우지수와 S&P지수가 각각 수면 아래서 마감하는 불안 장세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성명서 발표 직후 96.41엔까지 하락했던 엔/달러는 이후 주가 반등을 따라 98.03엔까지 올라서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연일 강세를 기록했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상승하면서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었고,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강해지자 그 동안 누적되었던 유로화 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는 모습이었다.
달러/유로는 장중 1.3달러 부근까지 급등했고, 엔/유로가 126엔 선으로 상승했다.
일부 외환전문가들은 FOMC 성명서 기조가 생각보다 비관적이라며 앞으로 경기와 금융시장 불안을 감안할 때 기존 포지션 청산은 달러화 매수 주문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한편 이날 연준이 한국은행을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그리고 싱가포르 중앙은행과 임시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브라질 헤알화나 멕시코 페소화가 강세를 기록했다.
앨런 러스킨(Alan Ruskin) RBS 국제전략가는 "이번 스왑은 협조 국가의 선을 확대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외환시장의 불안과 자금시장의 동요를 억제하여 자산시장을 안정시키고 결국 미국 수출 경제도 살리자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