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에 따르면 이번 'SLF'는 회원국의 쿼터 대비 500%까지 3개월물로 제공되며, 적격 국가들의 경우 12개월 동안 최대 3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IMF의 자원을 활용해 대규모의 선불로 단기 자금을 지원해주는 이번 조치는 건전한 정책, 양호한 시장 접근성, 유지가능한 채무 수준 등을 적격 요건으로 했다. 특히 정책 건전성은 IMF의 'Article VI'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경우여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과거 성과에 기초한 적격 판단 요건 때문에 이번 유동성지원 프로그램은 권고사항 준수나 성과 기준, 감독 등 여타 요건 합의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대출 국가들은 계속해서 강력한 거시경제 정책의 틀을 유지할 것이란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IMF는 밝혔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기존 IMF 구제금융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호소하는 건전한 신흥시장 국가가 접근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단기유동성대출 프로그램으로 그 간극이 메워지면서 금융 시장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IMF의 기존 재원 뿐 아니라 여타 활용할 수 있는 외부 재원을 적극 활용해 필요한 나라에 유동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칸 총재는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한국은행, 브라질 중앙은행, 멕시코 중앙은행 그리고 싱가포르 통화청(MAS) 등과 일시적인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한 것을 포함해 자신들의 이번 대출 프로그램 등으로 기존 유동성 공급 대책과 함께 글로벌 시장의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