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경상수지 적자개선 위한 적극적인 대책 필요" - 삼성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의 10월 29일 증시분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는데... ]


▶ KOSPI 상승 사이드카 발동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큰 가뭄이라도 다소의 곡식은 거둘 수 있지만 큰 수해에는 농작물뿐만 아니라 농토까지 유실되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크다는 뜻이다. 최근 바닥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하락하고 있는 국내 증시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2003년 이후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한 재평가라는 기반이 유실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이다.

다시 말하면 필자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나타나고 있는 국내 증시의 조정이 아직은 수해가 아닌 다소 긴 가뭄 정도로 여겨진다는 것인데, 우리시장 재평가의 결과로 상징되는 KOSPI 1,000선이 조만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을 가뭄의 단비? 지난 28일(화) 비록 1,0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모처럼 KOSPI가 상승 사이드카를 동반하며 기습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그리 흥분할 일도 아니다. 지금까지 빠진 게 얼마인데? 예상치 못한 국내 증시의 상승을 두고 그 배경을 찾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1) 금융시장 안정대책(19일), 건설사 지원방안(22일), 통화당국의 이례적인 금리인하(27일), 실물경기 부양대책(29~30일 예정) 발표로 이어지는 정부의 빠른 시장 대응에 다소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점, 2) 외국인의 매도세를 방어하며 수급 공백을 채워주고 있는 연기금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3) FOMC회의를 앞두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 되고 있다는 점, 4) 말 많았던 7,000억달러의 구제금융 중 1차적으로 자금집행 승인을 받은 2,500억달러가 이번 주 대상 은행들의 주식매입을 통해 직접 투입된다는 점, 5)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완화 등이 표면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시장이 단순히 많이 빠졌다는 이유만으로도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다. 개인적으로는 그 어떤 이유보다 직접적인 배경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인데, 과거의 경험상 주가가 기업의 청산가치를 하회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여타 악재를 감안하더라도 주식을 매수하게 하는 매력적인 요인이라는 점이다.


▶ 금융위기 진화를 위한 각국의 총력전

미국의 구제 금융방안에 이어 28일(화) 유럽경제의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독일이 제출한 5,000억유로(6250억달러)에 달하는 구제 금융방안이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구제금융 중 4,000억유로는 은행간 대출의 지급보증에 사용되며, 은행들의 자본 확충을 위해 800억유로, 나머지 200억유로는 잠재된 부실을 위해 남겨둔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페인 정부 역시 내년부터 발생하는 은행의 신규부채에 대해 1,000억유로(1250억달러) 규모의 채무보증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가 미국 금융기관의 위험을 넘어 유럽의 금융기관에 대한 우려로 인해 더욱 가중되고 있던 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뢰를 일부 회복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신뢰 회복은 여전히 부진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급기야 28일(화) 장중 원/달러 환율이 1,495원까지 상승했다. 같은 날 정부가 지난 19일(일) 내놓은 은행의 외화채무에 대한 지급보증안이 국회 기획재정위를 통과했다. 아울러 재정지출 확대 및 규제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실물경기부양 대책을 계획하고 있다. 일련의 대책들이 누적되면 어느 시점에서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겠지만 아직은 미지수다.

컬럼비아 대학 제프리 삭스 교수가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를 피하기 위해서는 7가지 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 중 첫 번째는 선진국 중앙은행과 신흥국 간의 스왑라인 체제 구축이다.

각설하고 미국과 유럽의 일부 국가들이 침체로 가는 것은 피할 수 없겠지만 신흥국을 살리는 것이 결국 선진국 입장에서는 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이다.

연장선상에서 볼 때, 국내 대출 부실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지만, 단기적으로는 11월 15일 예정된 G20 회담에서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진정한 공조화 체제가 구축되느냐 여부가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성 확보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어떻게 보면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격이 될 수 있다. 짧은 소견이지만 대내적으로 거시경제 운용 안정화를 위해 좀더 적극적이고 세부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일례로 상당부분 심리적인 쏠림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을 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이 금융시장 우려의 핵심 요인 중 하나이고 심리적인 측면에서 이를 자극하고 있는 배경 중 하나는 경상수지 적자부분이다. 이를 고려한다면 경상수지 개선을 위해 수입 유발 효과가 큰 산업이나 업종의 투자를 억제하는 방법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틀 연속 나타나고 있는 시장 반등이 연기금의 매수세에 기반한 수급개선이라는 점에서 연기금의 추가적인 매수여력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수급은 결국 펀더멘털에 후행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에 대한 기대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여전히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시장의 방향성을 단언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하락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 주가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각국의 대책들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서 일정부분 회복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시장 대응에 있어서는 조정시 마다 긴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최선책이라는 점인데,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이라는 생각이다.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 소장호 연구위원]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