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은 '금통위 의사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원 대부분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하지만 더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반면 경기는 설비투자, 소비 등 내수부문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둔화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위원은 특히 미국, 유료지역, 일본 등 선진국 경제의 동반 부진이 신흥시장국 경제에 점차 파급되면서 그동안 수출증가를 뒷받침해 온 신흥시장국에 대한 수출이 둔화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관련부서에서는 선진국 경기의 하향리스크가 현재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신흥시장국 경제도 점차 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변했다.
한편 일부 금통위원은 연말로 갈 수록 외인 채권투자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 상승에 따른 재정거래유인 축소, 연말결산을 앞둔 외은지점의 재무제표 건전성 제고노력 등에 비춰 연말로 갈 수록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주가하락 및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디레버리징(deleveraging) 행태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위원은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과 저축은행의 부동산PF대출 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도 "2005년~2006년 중 많이 취급된 주택담보대출의 상당부분이 3년 거치식으로 돼 있어 앞으로 원리금 상환부담이 크게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지속되며 주가하락과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는 만큼 외국인의 디레버리징 행태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은 최근 은행채의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된 이유에 대해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국고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데다 은행의 여신 건전성이 저하될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