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금융 위기에 대한 지원책은 금융기관들에 대한 유동성 및 자본 지원이 주를 이루었지만, 이제는 차주에 대한 보호를 통해 위기의 근원인 주택시장의 붕괴를 막자는 의견에도 힘이 실리는 셈이다.
23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상원 금융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정부가 어려움에 빠진 차주를 보호하자는 의견을 제출할 것이란 소식을 관련 소식통이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또 신문은 이 소식통이 재무부 역시 외부 압력에 밀려 차주를 보호하자는 쪽으로 급격히 선회, 어떤 방책이 있을지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해왔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7000억 달러 금융구제 기금으로 모기지를 직매입하거나 조건을 재협상하는 방식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재무부 관계자들은 같은 날 오후 하위 재정서비스위원회에서 출석해 주택소유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해 발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의견이 나오고는 있지만, 아직 어떤 대책이 우선할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일단 FDIC가 제안하는 방식은 새로운 모지기 대출이 정부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특정 조건이 맞아야 한다는 것인데, 그 조건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이전에 정부의 계획에서는 주택소유자가 대출을 받은 집에 직접 거주할 것과 최근까지 모기지를 상환해왔을 것 등의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고 WSJ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