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국채선물과 국고채 일부 종목만 초강세다.
요즘 주식 외환 채권시장은 나름대로 뚜렷한 방향과 큰 변동성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
◆ 선물로 떼돈 버는 사람들.. 어떻게 하길래
이런 상황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뭘까?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건 바로 선물거래라고 입을 모은다.
선물은 신용리스크가 없다. 결제를 받지 못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신용리스크가 없으니 지금과 같은 신용위기 시대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여기에다 현물에 비해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작은 증거금으로 큰 거래를 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현금이 없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투자수단일 수 있다.
문제는 방향성이다. 선물거래는 마치 홀짝 게임 같아서 방향만 맞으면 적은 돈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
최근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아주 큰 가운데서도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주가는 떨어지고 환율은 오르고 국고채금리는 떨어진다.
금융시장의 고수들은 어럴 때는 현물 보다는 선물 거래를 늘린다고 한다. 주가지수 선물은 매도하고 원/달러 선물을 매수하고, 국채선물은 매수하는 것이다.
이런 포지션을 취한 곳은 최근 떼돈을 번 것으로 전해진다. 그래서 따라하기도 성행한다.
◆ 부작용은 없나?
이런 거래의 부작용은 현물시장에서 나타난다. 이른바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Wag the dog' 현상이다.
주식시장은 선물매도가 몰리면서 프로그램 매물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는 주가급락으로 나타난다. 국채선물은 이미 컨탱고가 25틱이나 나있다. 외환선물도 선물을 매수하면 이를 받아준 금융기관은 포지션을 중립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결국 달러 매수를 해야 한다.
선물로 돈을 벌려는 사람이 많을 수록 주식 외환시장이 더욱 어려워지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 리스크는 뭘까?
그러면 선물거래의 리스크는 없을까? 상당히 있다.
지금은 한쪽 방향으로 잡아가고 있어서 돈을 벌고 있지만 방향이 반대로 꺾이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가가 반등하고 환율이 반락하며 금리가 오르면 최근 재미를 봤던 포지션은 큰 손해를 보게 된다. 물론 반대로 잘 꺾기만 하면 문제는 없는데 신이 아닌한 적절히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요즘 선물은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의 땅이자 금융시장을 악화시키는 요인중 하나가 되고 있다. 또한 방향이 바뀔 경우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