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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급락, "실적우려·IT株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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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사헌 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전날 주요지수가 4~5% 급등했고, 특히 장 마감후 발표된 주요 IT기업들의 실적 악재로 인해 차익매물이 나오기 쉬웠다. 이날도 캐터필라, 듀폰 등 기업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전반적인 실적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231.77포인트, 2.5% 하락한 9033.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광범위지수인 S&P500이 30.35포인트, 3.1% 내린 955.05를 기록해 다우지수와 함께 전날 상승 폭을 일부 되돌렸지만,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73.35포인트, 4.1% 급락한 1969.68을 기록해 전날 상승 폭을 모두 되돌리고 남음이 있었다.

주가가 크게 반락한 가운데 재무증권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캐나다가 전격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큰 폭 금리인하 기대도 강했다.

미국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크게 약세를 보인 반면, 유로 및 파운드화 등 나머지 주요통화 대비로는 강세를 기록했다.

엔/달러가 주가 변화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영란은행(BOE) 총재가 영국 경제에 대해 "경기침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것이 파운드 및 유로화 매물을 이끌었다.

유로/달러는 1.30달러 선까지 하락하면서 지난해 2월 이래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만기가 도래한 서부텍사스 경질유(WTI) 11월물은 전날보다 3.36달러, 4% 이상 급락한 배럴당 70.89달러를 기록, 사흘 만에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강세 속에 금 선물 12월물은 22달러 급락한 온스당 76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9,033.66... -231.77 (-2.50%)
나스닥...... 1,969.68... -73.35 (-4.14%)
S&P500....... 955.05... -30.35 (-3.08%)
러셀2000...... 530.65... -16.19 (-2.96%)
SOX............ 234.09... -9.83 (-4.03%)
유가(WTI)...... 70.89... -3.36 (-4.53%)
달러화지수..... 84.37... +1.30 (+1.56%)
-----------------------------------
※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20일 1.08(+0.29). 1.70(+0.09). 2.79(-0.04). 3.84(-0.09). 4.26(-0.06)
21일 1.07(-0.01). 1.61(-0.09). 2.66(-0.13). 3.74(-0.10). 4.22(-0.04)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20일 1.3342.... 101.94.... 136.00.... 1.7161.... 1.1491.... 70.34
21일 1.3052.... 100.07.... 130.64.... 1.6683.... 1.1519.... 67.08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별다른 거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전날 장 마감후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와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의 실적 악재에 이어 이날은 건설장비업체 캐터필라와 대형 화학업체 듀폰의 실적 악재로 인해 나오자 시장 전반의 실적 악화 우려가 확산됐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주가는 17% 넘게 급락했고, TI도 6.3% 약세를 면치 못했다. 듀폰의 주가가 8% 가량 하락했고, 캐터필라는 5.1% 약세를 보였다. 듀폰의 순익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전체 실적전망이 전년대비 '보합'으로 대폭 하향수정됐다.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조정한 씨티그룹의 주가도 크게 하락했고, 장 마감후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과 야후가 각각 7% 및 6% 이상 약세를 보였다.

리먼브러더스의 채권에 대한 신용디폴트스왑(CDS) 청산작업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했지만, 오히려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점에도 호재라는 평가도 있었다.

연준이 머니마켓펀드(MMF)로부터 상업어음(CP)을 직매입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날도 리보(Libor)가 계속 하락, 신용 경색 국면이 풀리고 있다는 기대감은 여전했다. 달러화 3개월물 리보는 0.23%포인트 급락한 3.8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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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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