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자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주말 4/4분기 경제 정책과 관련한 국무회의를 주관한 뒤에 논평을 통해 "경기 둔화세가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중앙 정부는 안정적이고 빠른 경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한 일련의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총리는 물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통제되고 있으며 곡물 생산량이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재정수입이나 기업들의 순익은 감소하고 있으며, 자본시장이 여전히 변동성에 노출되어있다는 점은 시인했다.
원 총리는 주택구입을 장려하기 위해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섬유 등 노동집약적인 산업과 기계 및 전자제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해서는 수출관세 혜택을 늘리도록 했다.
또 그는 해외의 비판을 감안한 듯 내수시장에 필요한 이부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을 장려하여 국제수지 균형을 맞추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 총리는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감독을 강화하여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히고, 에너지와 여타 원자재에 대한 가격결정 메커니즘을 개혁하고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는 계속 제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촨성 재건사업 및 여타 인프라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수준의 투자 성장을 촉구할 것이라고도 했다.
멜라민 파동으로 타격을 입은 낙농산업에 대해서는 상당한 지원책을 즉시 실시할 것도 주문했다.
중국이 총리 주재의 국무회의에서 경기 둔화세가 선명해졌다고 인정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정부의 경기 둔화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까지 국내총생산(GDP)을 포함해 주요 거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