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프스윙은 "물수제비 뜨기"
지난 2주 동안 자연스러운 어드레스 동작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자연스러운 몸의 움직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저에게 메일이나 쪽지로 스윙을 물어보시는 분들 중에 어떤 특정 이론에 대한 저의 견해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그 때마다 어떻게 답변을 해야할 지 매번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좋은 이론이라 해도 과연 일반 주말 골퍼 분들께서 이해하실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물론, 꼭 주말골퍼나 아마추어 골퍼라고 해서 골프의 기본적인 이론을 아주 모르는 것은 아니나 특정 이론을 완벽한 이해없이 받아들이고 기존 스윙에 적용하게 될 경우 오히려 이전보다 더 안 좋아 질 수 있는 게 골프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겠으나, 초보자 혹은 일반 동호인이 알아야 하고 익혀야 할 것은 특정 이론의 스윙보다는 기본적인 골프 스윙의 매커니즘이라고 봅니다.
예컨대 수학이나 물리학에서 새로운 이론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아직 수학이나 물리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그런 이론이 얼마나 그들의 지식향상에 도움이 되겠냐는 것이죠.
골프 스윙을 간단히 생각을 해보면, 좋은 스윙과 나쁜 스윙으로 나눠 나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좋은 스윙이던 나쁜 스윙이던 스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윙 하는 방법, 그 자체를 익히지 못한다면 좋은 스윙으로 발전되는 기회조차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골프에서 스윙이란 무엇일까요? 어떤 물리적인 이론을 근거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여러분이 골프 말고 실제 생활이나 다른 스포츠에서 하고 있는 몸의 스윙 동작들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아마 몸 전체가 스윙을 위해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느낌이 오지 않을까요?
먼저 여러분이 가장 쉽게 골프스윙과 비교할 수 있는 동작은 바로 물 수제비 뜨는 동작입니다. 강이나 호수에서 납작한 돌을 가지고 물 수제비를 떠 본 기억을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을 텐데요. 상상해보면, 물 수제비를 잘 뜨기 위해서는 몸 전체가 유기적으로 같이 움직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특히 군대를 다녀온 분들이라면 양동이를 사용해 불을 끈다던가 아니면 양동이를 이용해서 바로 앞에 목표물에 물을 끼얹는 동작(가령 세차)들을 한번씩 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 동작도 상상해보면 팔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체와 상체가 자연스럽게 목표물을 향해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들이 골프에서 필요한 스윙 동작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운동 에서도 몸을 스윙 하는 동작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골프를 야구와 비교를 많이 합니다. 특히 타자의 동작과 많이 비교를 하는데, 사실 야구의 스윙 기술과 골프 스윙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오히려 투수나 야수들이 공을 던질 때 하는 동작이 골프 스윙 동작과 더 흡사하다고 보여지는데요. 이유는 타자의 동작에서는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테이크백 동작이 거의 없습니다. 백 스윙을 통해 체중 이동을 뒤로 했다가 다시 앞으로 하는 동작이 없다는 것이 조금 차이가 있지요. 하지만 투수의 동작을 보면 볼이 최초의 가슴 쪽에 있다가 왼발을 들어 오른발에 체중을 실어놓고 다시 그 체중을 왼발로 옮기면서 몸 전체가 회전을 하죠. 그 밖에도 볼링도 스윙의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일반 골퍼들에게 조금 아쉬운 부분은, 골프 스윙을 단지 골프 스윙으로만 이해를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골프 스윙에 마치 극복하기 힘든 기술이 있는 것처럼, 그래서 필요이상의 많은 정보를 접하다 보니 정작 본인 스스로가 어떠한 움직임을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지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이죠.
필자에게 전지훈련을 와서 골프를 배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은 몸을 스윙 하는 방법입니다. 골프 스윙뿐만 아니라 그냥 몸을 스윙 하는 것을 연습을 많이 시킵니다. 골퍼들의 이해가 좀 더 빠르고 효과도 좋습니다. 골프를 처음 배우는 그리고 아직 골프 스윙에 익숙하지 않는 대다수의 주말 골퍼 여러분께서는 여러분이 평소에 하는 여러 가지 스윙동작들에 대한 느낌을 먼저 받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다 상급자나 프로레벨에서도 리듬감을 향상 시키기 위해 다른 스윙의 동작들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질문이나 문의사항이 있으면 ndyy2000@naver.com으로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골프칼럼니스트 Andy]
지난 2주 동안 자연스러운 어드레스 동작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자연스러운 몸의 움직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저에게 메일이나 쪽지로 스윙을 물어보시는 분들 중에 어떤 특정 이론에 대한 저의 견해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그 때마다 어떻게 답변을 해야할 지 매번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좋은 이론이라 해도 과연 일반 주말 골퍼 분들께서 이해하실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물론, 꼭 주말골퍼나 아마추어 골퍼라고 해서 골프의 기본적인 이론을 아주 모르는 것은 아니나 특정 이론을 완벽한 이해없이 받아들이고 기존 스윙에 적용하게 될 경우 오히려 이전보다 더 안 좋아 질 수 있는 게 골프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겠으나, 초보자 혹은 일반 동호인이 알아야 하고 익혀야 할 것은 특정 이론의 스윙보다는 기본적인 골프 스윙의 매커니즘이라고 봅니다.
예컨대 수학이나 물리학에서 새로운 이론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아직 수학이나 물리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그런 이론이 얼마나 그들의 지식향상에 도움이 되겠냐는 것이죠.
골프 스윙을 간단히 생각을 해보면, 좋은 스윙과 나쁜 스윙으로 나눠 나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좋은 스윙이던 나쁜 스윙이던 스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윙 하는 방법, 그 자체를 익히지 못한다면 좋은 스윙으로 발전되는 기회조차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골프에서 스윙이란 무엇일까요? 어떤 물리적인 이론을 근거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여러분이 골프 말고 실제 생활이나 다른 스포츠에서 하고 있는 몸의 스윙 동작들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아마 몸 전체가 스윙을 위해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느낌이 오지 않을까요?
먼저 여러분이 가장 쉽게 골프스윙과 비교할 수 있는 동작은 바로 물 수제비 뜨는 동작입니다. 강이나 호수에서 납작한 돌을 가지고 물 수제비를 떠 본 기억을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을 텐데요. 상상해보면, 물 수제비를 잘 뜨기 위해서는 몸 전체가 유기적으로 같이 움직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특히 군대를 다녀온 분들이라면 양동이를 사용해 불을 끈다던가 아니면 양동이를 이용해서 바로 앞에 목표물에 물을 끼얹는 동작(가령 세차)들을 한번씩 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 동작도 상상해보면 팔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체와 상체가 자연스럽게 목표물을 향해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들이 골프에서 필요한 스윙 동작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운동 에서도 몸을 스윙 하는 동작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골프를 야구와 비교를 많이 합니다. 특히 타자의 동작과 많이 비교를 하는데, 사실 야구의 스윙 기술과 골프 스윙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오히려 투수나 야수들이 공을 던질 때 하는 동작이 골프 스윙 동작과 더 흡사하다고 보여지는데요. 이유는 타자의 동작에서는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테이크백 동작이 거의 없습니다. 백 스윙을 통해 체중 이동을 뒤로 했다가 다시 앞으로 하는 동작이 없다는 것이 조금 차이가 있지요. 하지만 투수의 동작을 보면 볼이 최초의 가슴 쪽에 있다가 왼발을 들어 오른발에 체중을 실어놓고 다시 그 체중을 왼발로 옮기면서 몸 전체가 회전을 하죠. 그 밖에도 볼링도 스윙의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일반 골퍼들에게 조금 아쉬운 부분은, 골프 스윙을 단지 골프 스윙으로만 이해를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골프 스윙에 마치 극복하기 힘든 기술이 있는 것처럼, 그래서 필요이상의 많은 정보를 접하다 보니 정작 본인 스스로가 어떠한 움직임을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지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이죠.
필자에게 전지훈련을 와서 골프를 배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은 몸을 스윙 하는 방법입니다. 골프 스윙뿐만 아니라 그냥 몸을 스윙 하는 것을 연습을 많이 시킵니다. 골퍼들의 이해가 좀 더 빠르고 효과도 좋습니다. 골프를 처음 배우는 그리고 아직 골프 스윙에 익숙하지 않는 대다수의 주말 골퍼 여러분께서는 여러분이 평소에 하는 여러 가지 스윙동작들에 대한 느낌을 먼저 받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다 상급자나 프로레벨에서도 리듬감을 향상 시키기 위해 다른 스윙의 동작들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질문이나 문의사항이 있으면 ndyy2000@naver.com으로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골프칼럼니스트 An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