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20만명 하회
- 실업률 3.0%로 전년동월비 보합
[뉴스핌=변명섭 기자] 9월 취업자수 증가가 11만 2000명으로 둔화되면서 3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가 여전히 고용증가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73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 2000명(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취업자수 증가는 2005년 2월 8만명 증가 이후 3년 7개월만에 최저치다. 1년 2개월째 30만명을 하회했을 뿐 아니라 새 정부가 정책목표로 수정해 내세운 연간 20만명 취업자수 증가 추세를 7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취업자수 증가 규모는 지난해 7월에 30만명을 상회했다가 이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 2개월째 30만명을 하회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정부 목표치 20만명 선을 밑돌고 있다.
8월 증가 규모는 전월 15만 9000명에 비해서도 급감한 수치다.
계절조정 취업자수도 2356만 7000명으로 전월대비 7만명 감소했다.
통계청의 김진규 사회통계국장은 "9월 취업자수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증가 폭이 낮아졌다"며 "경제 상황과 맞물려 고용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9월 실업자는 72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00명 증가했다. 계절조정 실업자는 76만 6000명으로 전월대비 1만 8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1%로 전월대비 0.1%p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6.1%로 전년동월비 0.9%포인트 하락했다.
9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23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 8000명(2.1%) 증가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3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5000명 급증했다. 이는 2005년 12월 3만 6000명 증가 이후 2년 9개월만에 최대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진규 국장은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로 잡혀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직장을 구하는 것보다는 아예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경향이 커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일을 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59.8%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6%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전년동월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0.6만명, 4.0%)에서는 증가한 반면 건설업(-4만7000명, -2.6%), 농림어업(-2만5000명, -1.4%), 제조업(-5만4000명, -1.3%), 도소매음식숙박업(-6만명, -1.0%),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3000명, -0.5%)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따지면 비임금근로자는 751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4000명(-0.7%)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622만 1000명으로 16만6000명(1.0%)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상용근로자(31만8000명, 3.6%)가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8만5000명, -1.7%), 일용근로자(-6만8000명, -3.2%)는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