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은 14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선박엔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 온 중속엔진공장 및 조립4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기술사인 만 디젤 (MAN Diesel)의 피터 준 페더슨 사장, 바르질라 차이나(Wartsila China)의 크라스 에릭 스트렌드 사장과 박완수 창원시장, 박용성 두산 회장, 박지원 두산 사장 등 국내외 조선소 및 선주사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두산엔진이 이번에 새롭게 준공한 2개의 공장은 연간 총 500만 마력 규모로 200만 마력의 중속엔진공장과 300만 마력의 저속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조립 4공장이다.
두산엔진은 이번 준공에 따라 엔진 사이즈별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엔진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두산엔진은 중속엔진공장에 동종 업계 최초로 무빙라인(Moving Line)과 함께 작업실수나 누락시 생산라인이 자동으로 정지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풀프루프(Foolproof)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로써 연간 1000대의 중속엔진을 무결점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성희 두산엔진 사장은 "두산엔진은 전 세계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 25% 가량을 점유하여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중속엔진 전용공장 및 조립4공장 완공에 따라 앞으로 중,저속엔진 모두를 공급하는 종합 엔진메이커로서 선박엔진업계의 중추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산엔진은 지난 1984년에 연간 20만 마력의 생산규모로 엔진사업을 시작한 이래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누계 엔진 생산 5000만 마력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2002년에는 두산엔진의 대형 저속디젤엔진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으며, 세계 최대규모의 전자제어엔진을 생산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품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한편, 창원시는 두산엔진의 중속공장 및 조립4공장 준공이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다고 인정해 준공일인 이날을 '두산엔진의 날'로 선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