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은 신용협동기구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오히려 확대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8월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03조1000억원으로 월중 4조3000억원(+0.9%)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증가폭인 3조9000억원(0.8%)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율도 9.1%로 전월(9.4%)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중 예금은행 대출은 월중 학자금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늘어난데 비해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한 달 전에 비해 축소되면서 2조1775억원(0.6%) 증가했다.
이는 전월(+2조3902억원, +0.6%)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축소된 것이다.
예금은행의 대출 증가폭을 감소시킨 주택담보대출은 232조8985억원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1조84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증가폭인 2조413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두 배 이상 줄어든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주택대출은 251억631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5566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상용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과장은 "부동산 경기의 불황으로 주택거래가 감소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은 농협 ·수협 등의 지역조합 등 신용협동기구 대출을 중심으로 2조1000억원(+1.8%) 증가해 전월의 증가폭인 1조4748억원(+1.3%)비해 그 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상용 과장은 "은행권 대출을 받기 힘든 가계를 중심으로 제2금융권 대출이 늘어나 재작년부터 비은행금융기관 대출 증가폭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