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가시지 않으면서 전날 미국 증시가 폭락 양상을 보였고, 일본 다이와생명이 파산보호에 돌입하는 등 흉흉안 악재가 판을 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패닉 상태에 빠졌다.
미국 정부가 은행들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자들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오기 전에는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전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974.12엔, 10.64% 하락한 8183.37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8115.41엔까지 1000엔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닛케이 주가지수선물 12월물은 오전 중 990엔 하락한 8210엔을 기록했다. 개장 초 급락하자 9시 8분부터 9시 23분까지 15분간 서킷브레이커가 발생했다. 이어 거래가 재개된 뒤 7840엔까지 폭락해 5년 5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 선물 12월물은 82.5엔 하락한 830.50을 기록했다.
홍콩 주식시장의 항셍지수는 장 초반 1만 4600선까지 하락했으며, 우리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1310.96포인트, 8.22% 내린 1만 4632.28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우량 상장주로 구성된 H지수는 750.53포인트, 9.7% 폭락한 6992.94를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같은 시각 저날보다 89.26포인트, 4.3% 하락한 1985.32에 거래되면서 지수 20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 전용인 B지수는 5.9% 내린 111.44를 기록 중이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306.7포인트 내린 3984.60에 거래되는 등 4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대만 주식시장은 건국기념일로 휴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