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은 이날도 구제 금융 소식이 들려오는 등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했고, 미국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엔화가 달러화 대비 사흘 만에 약세를 보였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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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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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4424.... 104.02.... 150.09.... 1.8072.... 1.0887.... 80.32
30일 1.4094.... 106.12.... 149.59.... 1.7808.... 1.1220.... 7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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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전날 하원의 구제법안 부결 이후 의회 지도부가 새 수정 법안을 재상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금융시스템 위기에 대한 우려를 일단 뒤로 했다.
대신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은행들에 대한 공적 구제 등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이 자리를 대신했다.
벨기에, 프랑스 그리고 룩셈부르크 정부는 이날 벨기에-프랑스 은행인 덱시아(Dexia)의 주가가 30% 폭락한 이후 기존 주주들과 함께 64억 유로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또 아일랜드 정부는 향후 2년 동안 은행시스템의 모든 예금에 대해 보장한다는 전례없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달러/유로는 장중 1.4008달러까지 급락, 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구제법안 재상정 기대감은 다우지수를 485포인트, 5% 가까이 폭등하게 했고, 엔/달러는 105엔 부근에서 106.52엔까지 급반등했다.
외환 분석가들은 미국 구제법안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은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와 의회가 빠른 속도로 대응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안도감을 제공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금융 구제 등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우려는 미국 외 다른 지역으로 번지고 있는 금융 위기감에 자리를 내주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날은 기말이라 달러 자금 수요가 크게 증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회복하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달러화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전월대비 개선되었고 8월 수치도 상향수정었으나, 7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이 10대 도시에서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표는 외환시장의 움직임에 별로 기여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