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MICEX와 RTS 거래소의 간부들은 거래가 개시된 직후 주가가 폭락한 상황에서 연방금융시장위원회(Federal Service for Financial Markets, FSFR)의 지시로 인해 주식시장의 모든 거래를 즉시 전면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당국이 특별 거래 중단 지시는 모스크바 현지시간 오전 10시 31분에 이루어졌으며, 이들 거래소는 당국이 별도의 통보가 있을 때까지는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SFR은 오후 12시 30분까지 거래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거래 중단은 순식간에 이루어졌으나 가즈프롬의 주가가 몇 초 사이에 7.8%나 폭락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날 러시아 당국은 미국 하원에서 구제 법안이 부결된 이후 세계 증시가 일제히 폭락 양상을 보이자 지난 주말 풀었던 공매도 거래를 다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이 대거 이탈한 뒤라 거래량이 매우 적고, 이에 따라 변동성이 대단히 크게 확대될 여지가 큰 상태다. 전날 국제유가가 10%나 폭락한 것도 러시아에 큰 충격이기 때문에 이번 주식거래 중단 조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