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안이 다시 상정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지만 당초 안을 수정해서 올리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등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당장 이달은 무사히 넘기겠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달러가 외부로부터 순유입이 안되면 다음달, 그리고 연말을 어떻게 넘길지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30일 금융기관간 하루짜리 초단기 외화자금 거래인 오버나이트 금리는 이날 오전 10%대로 급등한 상태다. 그나마도 거래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월말이자 분기말인 이날 국내은행들은 준비를 해 왔던 만큼 외화유동성을 맞추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당장 다음달부터는 달러 확보가 더욱 어려월 질 수밖에 없고 월말은 물론이고 연말을 대비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시중은행인 A은행 한 자금부장은 "미국 구제금융안 부결 소식으로 오늘은 하루짜리 자금도 시장에서 오퍼가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당초 이 구제금융안이 통과돼도 신용경색을 완화하는데 부족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는데 통과가 안됐을 뿐더러 수정된 안건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 불확실성만 커졌다"며 "안건이 통과되고 시장이 안정되는데엔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책은행 한 자금담당자는 "10월들어서 기간물 나오는 것을 조금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그것마저 기대하기 힘들어 연말을 넘기는게 힘들어질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 담당자는 "연말에 대비하기 위해선 다음달부터는 3개월 이상되는 자금을 확보하는게 시급한데 미국의 당초 구제금융안을 수정해서 상정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B은행 자금 담당자도 "연장이 거의 안될 뿐 아니라 대부분 큰 금액들이 안되고 있어 이대로라면 앞으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숨만 내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