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닉 총재는 29일 네브라스카에서 열린 한 경제 포럼에 참석, 이날 주가 폭락에 대해 "금융시장의 혼란에 과잉반응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에 대한 뉴스를 읽으면서 마치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미국 경제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여전히 회복 탄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심호흡을 하고 지금 진행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호닉 총재는 지금 진행 중인 위기가 극복된다면, 특히 지금 당장 필요한 구조적 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미국 경제는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미국 경제에 대한 장기적인 낙관을 버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물론 그는 미국 경제가 내년까지는 부진할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무엇보다 에너지 및 식량 가격이 급등하고 주택가격이 하락해 소비가 어려워질 것이고 이제까지 미국 경제를 지탱하던 수출경제도 세계경제가 둔화되면서 한계를 노정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호닉 총재는 최근 급등한 상품가격이 최종제품 가격 상승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초점은 인플레이션에 두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헤드라인 인플레율 5.5%는 지나치게 높은 것이며,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이 같은 인플레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며, "상황이 나아지면 적극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자고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닉 총재는 지금 연준이 공급한 막대한 유동성은 당장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시점에 회수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 거품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