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변동성이 심한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6.03%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6틱 하락한 104.87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9.2원 급등한 1199.7원까지 치솟으며 12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CRS 금리는 급등, 스왑베이시스는 다시 -300bp에 바짝 다가섰다.
자금이 제대로 돌지 않고 있는 가운데 CD, 은행채 금리가 꾸준히 오르고 있고 회사채 금리도 오르면서 채권시장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밝지 않다.
증권업협회가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고시한 바에 따르면 91일물 CD금리는 전일대비 1bp 상승한 5.82%를 기록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스왑시장에 개입하고 있지만 오히려 외국인들의 차익실현만 도움을 주는 꼴이라는 비난이 적지 않은 데다 이들이 과연 어느정도까지 개입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회의도 적지 않아 시장은 좀처럼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기관들도 분기말과 연말을 앞둔 상황인 데다 시장의 변동성도 커 매수에 나서기를 꺼리고 있다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 관계자는 "환율이 1200원 가까이 치솟은 데다 금융기관들의 자금 사정도 좋지 않아 채권시장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지 않다"면서 "은행채, CD 금리도 오르고 있고 회사채 등 크레딧 문제도 지속돼 변동성만 커지고 있는 장세"라고 평가했다.
그는 "당국의 스왑시장 개입에도 불구, 스왑베이시스가 1년물을 기준으로 -300bp근처까지 벌어지는 등 별 효과를 못보는 것 같다"면서 "달러자금이 돌지 않고 있고 전반적으로 다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