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전일의 국고채 발행 규모 축소 호재가 이어진 가운데 미국 의회가 금융안정을 위한 구제 법안에 잠정 합의하고 우리 정부도 선제적으로 금융불안에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강세로 시작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91%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8틱까지 상승한 후 현재는 4틱 상승한 105.28에서 움직이고 있다.
강만수 장관은 26일'제10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외화자금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채권시장은 뚜렷한 방향을 찾아가지 못하며 약세로 반전 이후 보합권까지 회복한 뒤 현재는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소폭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채금리 가격대로는 저가매수가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지만 채권 참여자들이 국내 등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적극적인 매수는 보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현재 1860계약을 순매도하면서 강세폭은 제한되고 있다. 반면 은행권은 1995계약의 순매수로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다만 크레딧문제는 여전히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발행한 채권이 연 8.80%에 체결, 여전히 민평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불안한 크레딧 상황을 반영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과 우리정부 모두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금융시장은 일단 지켜보자는 생각을 하고들 있는 것 같다"면서 "신용위기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크레딧 이슈는 지속적으로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