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분유는 프랑스 등에서 수입되어 멜라민 원료가 검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주가 하락시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 식약청의 멜라민 중간 검사 결과 발표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과자류에 대한 멜라민 함유 검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산 유제품을 함유하고 있는 428개 제품이 검사 대상이며, 이중 124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동사 제품 중에서는 중국 현지 법인에서 생산한 카스타드와 미 카카오(파이류) 2종류가 검사 대상이었는데, 중간 검사 결과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은 이들 제품이 아니었다.
■ 분유는 프랑스에서 수입, 멜라민 원료 사용할 수 없는 구조
추가 검사에서도 동사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될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동사는 현재Confranlait사를 비롯한 프랑스 회사 및 뉴질랜드 회사로부터 분유 가공품을 수입하고 있다. OFC를 포함한 해외 현지 법인도 모두 분유 가공 원료는 이들 회사로부터 구매한다. 동일한 맛과 공동 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이들 분유 가공품에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판매가 줄어드는 직접적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품질 관리 잘해온 업체는 이번 사건으로 점유율 높아질 것
단기적으로는 제과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지만 회사의 판매 감소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과거 ‘트랜스지방 문제’처럼 제과 업체 전체에 타격을 주는 보다는, 품질 관리가 허술한 업체에 국한되어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결국 품질 관리를 잘 해온 업체는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다. 또한 양질의 원재료를 사용하는 고급 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다. 동사는 금번 사건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동사가 중국산 분유를 사용하지 않았고, ‘초코파이’와 같은 장수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품질에 대한 신뢰가 높을 것으로 추측되며, 닥터유로 고급 제과시장 성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 3분기 국내외 제과 영업 호조 이어질 것,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최근 멜라민 분유 사건으로 하락하였는데,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 관련된 위험이 제한적이며, 현재 국내외 제과 영업이 크게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7%, 45.9% 증가한 1407억원과 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닥터유’ 매출 호조, 제품가격 인상 효과, 제한적인 원재료비 부담 및 판관비의 효 율적 통제가 원인이다. 중국 법인은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45.4%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고, 10억원이었던 순손실이 32억원의 순이익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베트남 법인은 원부자재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소폭의 이익이 기대되며, 러시아 법인은 신 공장 가동 효과로 흑자 전환은 불확실하나 매출액이 배증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