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미국의 재정을 투입한 구제책에 대해서 다른 나라들은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헨린 폴슨(Henry Paulson) 미국 재무장관이 요청하는 방식으로 G7 당국자들은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우리시간 22일 밤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0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다.
이 과정을 통해 긴밀한 금융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위와 같은 기조의 긴급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이 성명은 미국 정부의 은행권으로부터 부실자산 매입을 위한 '예외적인' 대규모구제 금융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성명서는 "우리는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경제와 시장의 해결과제를 풀어나가며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그리고 규제당국자들 사이에 매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필요할 경우 개별적이거나 혹은 집단적으로, 국제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서는 어떠한 조치라도 취할 태세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미국 정부의 긴급조치나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에 대해서도 국제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처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G7 당국자들은 미국의 7000억 달러 안정 대책을 환영한다고 말했지만, 자신들이 또다른 유사한, 납세자들의 돈을 들이는 구제 대책을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다만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과 규제당국의 시장 조작 억제 필요성을 강조할 뿐이었다.
이들은 "일시적인 공매도 중단 등 일부 규제당국들은 시장의 조작을 막고 안정을 찾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날 페어 슈타이브ㅤㄹㅚㄱ(Peer Steinbruek) 독일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G7 국가들은 미국의 금융안정 대책과 유사한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