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Arkady Dvorkovich) 러시아 대통령 경제자문역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석유업계에 추가 감세안을 제출, 2010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라며, "사실상 이 같은 결정은 18일 내려진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러시아 정부는 공적 자금 5000억 루블(200억 달러 상당)을 투입해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긴급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또 유가 하락으로 타격을 입은 석유업계에 수출관세를 줄여 55억 달러 정도의 부담을 경감하는 등 급락하는 주가를 부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드보르코비치 자문역은 정부의 긴급 주식매입 계획은 올해와 내년에 반반씩 균등하게 나누어서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위기 대책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0.5%포인트 떨어뜨리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해에 영향이 드러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최근 주가 폭락 및 자본유출 등 러시아 금융 혼란에도 불구하고 국가신용등급 'Baa1'에는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이 여전히 대단히 크기 때문에 금융시장의 개입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