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초고속인터넷 경쟁 심화
40일 간의 영업정지가 풀린 하나로텔레콤이 공격적인 영업을 재개함으로써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경쟁은 강화됐다.
지난 8월 KT, 하나로텔레콤, LG파워콤 3사의 초고속인터넷 순증 가입자 합계는 9만8000명으로 상반기 월평균 2만8000명에 비해서 크게 늘어났다.
회사별로는 KT와 LG파워콤 (LG데이콤 포함)이 각각 6만9000명, 7만명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하나로텔레콤은 공격적인 영업에도 불구하고 4만1000명 감소했다.
◆ 인터넷전화 가입자 증가세 주춤
LG파워콤(LG데이콤 포함)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4만3000명 (기업고객 1만3000명, 개인고객 3만명)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월평균 9만5000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인터넷전화 가입자 증가가 주춤한 것은 경쟁이 강화된 초고속인터넷 부문으로 마케팅 비용이 쏠리면서 인터넷전화의 마케팅을 위한 자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VoIP 가입자 증가가 주춤했던 것에 힘입어 KT 유선전화는 2만2000 회선이 감소함으로써 감소 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10월부터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KT 유선전화 회선 감소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장기 투자 혹은 모멘텀 투자
경쟁심화로 인해 유선통신업종의 하반기 실적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주가 측면에서는 두 가지의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으로 인해 가입자 성장이 기대되는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 등 후발 사업자에 대한 장기 투자와, KTF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KT에 대한 모멘텀 투자 기회다.
특히, LG데이콤은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도입의 가장 큰 수혜자이고, LG파워콤 상장으로 인한 재평가라는 요인으로 인해 주가상승의 가장 강한 논리를 갖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