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로 혼조양상을 보였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달러 유동성 공급 소식에 유로화 대비로 한때 1.4540달러 선까지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세를 거의 만회했다.
정리신탁공사(RTC) 설립설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이 가운데 엔/달러는 급격히 105엔 선으로 치솟았고 엔/유로 역시 151엔 선을 넘어 추가 상승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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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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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4310.... 104.44.... 149.48.... 1.8137.... 1.1034.... 78.68
18일 1.4342.... 105.59.... 151.46.... 1.8176.... 1.1045.... 8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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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달러 유동성 공급 소식은 위험 보유성향의 강화와 함께 유로, 파운드 그리고 호주달러 등을 강하게 매수하게 만들었다.
달러/유로는 장중 1.4543달러까지 올라 2주 최고치를, 파운드/달러의 경우 1.8269달러까지 2개월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호주달러 역시 80센트 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글로벌 경기 우려에 기반한 달러화의 안전통화로서의 매수 지위를 흔드는 계기처럼 보였다. 이제는 미국 금융혼란이 더 큰 우려가 되고, 이에 따라 달러 유동성이 확대되는 등 금융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뉴욕 검찰이 공매도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는 소식은 네이키드 공매도를 제한하는 증권당국의 조치와 함께 금융주에 대한 불안감을 다소 줄이는 역할을 했다.
모간스탠리와 와코비아가 합병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나 중국투자공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 등도 들려왔다.
그러나 무엇보다 정리신탁공사 설립설은 결정적으로 금융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이 될 것이란 기대를 확산시키는 계기였다.
머니마켓펀드(MMF)시장의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오후 한때 주가가 크게 하락하자 엔/달러는 104엔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으나, 정리신탁공사 논의 소식과 주가 급등을 따라 급반등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를 계기로 장중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가 달러가 반발하자 배럴당 97.88 달러의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달러 유동성 공급 소식에 유로화 대비로 한때 1.4540달러 선까지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세를 거의 만회했다.
정리신탁공사(RTC) 설립설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이 가운데 엔/달러는 급격히 105엔 선으로 치솟았고 엔/유로 역시 151엔 선을 넘어 추가 상승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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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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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4310.... 104.44.... 149.48.... 1.8137.... 1.1034.... 78.68
18일 1.4342.... 105.59.... 151.46.... 1.8176.... 1.1045.... 8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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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달러 유동성 공급 소식은 위험 보유성향의 강화와 함께 유로, 파운드 그리고 호주달러 등을 강하게 매수하게 만들었다.
달러/유로는 장중 1.4543달러까지 올라 2주 최고치를, 파운드/달러의 경우 1.8269달러까지 2개월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호주달러 역시 80센트 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글로벌 경기 우려에 기반한 달러화의 안전통화로서의 매수 지위를 흔드는 계기처럼 보였다. 이제는 미국 금융혼란이 더 큰 우려가 되고, 이에 따라 달러 유동성이 확대되는 등 금융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뉴욕 검찰이 공매도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는 소식은 네이키드 공매도를 제한하는 증권당국의 조치와 함께 금융주에 대한 불안감을 다소 줄이는 역할을 했다.
모간스탠리와 와코비아가 합병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나 중국투자공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 등도 들려왔다.
그러나 무엇보다 정리신탁공사 설립설은 결정적으로 금융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이 될 것이란 기대를 확산시키는 계기였다.
머니마켓펀드(MMF)시장의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오후 한때 주가가 크게 하락하자 엔/달러는 104엔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으나, 정리신탁공사 논의 소식과 주가 급등을 따라 급반등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를 계기로 장중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가 달러가 반발하자 배럴당 97.88 달러의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