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곤 두산 명예회장과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 오너 일가는 이날 낮 12시 부터 서울대병원에서 모친인 명 여사 빈소를 차려놓고 문상객을 맞고 있다.
박용오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7월 동생인 박용성 회장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검찰에 투서, '형제의 난'으로 불리는 다툼을 겪은 바 있어 두산가 형제들의 화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考 명계춘 여사는 1913년 서울 출신으로 숙명여고를 졸업하고, 지난 1931년 고 박두병 회장과 백년가약을 맺은 명여사는 6남 1녀를 기르며 자상한 어머니로 일생을 살아왔다.
명 여사는 18세에 집안의 맏며느리가 되어 평생을 대가족과 직원들을 뒷바라지해 왔으며, 1973년 박두병 회장이 타계한 뒤부터는 두산가의 ‘정신적 지주’로서 가풍인 근검절약과 인화의 정신을 아들과 며느리들에게 전수해 왔다.

<사진> 두산가의 6형제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도열하여 조문객을 맞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용곤 명예회장, 박용오 회장, 박용성 회장, 박용현 회장, 박용만 회장, 박용욱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