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5%가 넘는 낙관적인 전망에서 4%대로 하향수정됐다.
인플레율은 내년까지 6% 선으로 완만해지기는 하겠지만, 올해 7.8% 물가 급등이 예상되는 등 식량과 연료가 가계소비의 60%를 차지하는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을 권고했다.
16일 ADB는 보고서를 통해 2009년 일본 등 역내 선진경제를 제외한 아시아 경제의 국내총생산(GDP)가 7.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4월에 제출한 전망치보다 0.6%포인트 하향수정된 것이다.
2008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2007년 9%보다 크게 둔화된 7.5%로 제시했다. 4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한국 경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5.0%에서 4.6%로, 내년의 경우 5.2%에서 4.5%로 각각 큰 폭으로 하향수정됐다.
ADB는 내년까지 국제유가나 식량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국, 일본 그리고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면 심각한 영향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이프잘 알리(Ifzal Ali) AD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경제의 탈동조화 기대는 신화에 불과했다"며, "지역 경제는 여전히 선진국 경제에 성장 동력을 의존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가 내년 이후까지 계속 둔화된다면 그 영향은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역 물가 상승이 비용상승 요인보다는 수요견인에 의한 것이며, 따라서 통화정책을 통한 물가 억제가 주된 역할을 해야 하며 단기적으로는 성장을 포기하더라도 물가를 잡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10.4% 성장한 중국 경제가 무역수지 흑자 감소와 투자 위축으로 내년까지 9.5%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도의 경우 7%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해 지역 경제의 견인차 역시 인플레이션 부담에 노출되는 등 전체적으로 지역 경제 성장률이 좀 더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동아시아의 경우는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9.6%보다 떨어진 8% 정도에 그칠 것으로 ADB는 예상했다.
※출처: A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