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리먼브러더스가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운데 메릴린치가 전격 매각되고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긴급 자금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는 등 미국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자 미국 증시는 4% 이상 급락하며 쑥대밭이 됐다.
간밤 블랙먼데이 악령이 전세계를 휩쓸자 일본 증시는 5% 이상 급락하는 등 닛케이지수는 3월 저점을 뚫고 내려 3년래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대형 우량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경제와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로 수출주와 은행주 또한 지수 급락세를 주도했다.
미국 증시에 쉽게 동요되는 대만과 홍콩 증시 역시 각각 5%~6% 이상 급락하며 초토화됐다. 중국 증시 역시 장 초반 4% 이상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심리적지지선인 일시 2000선이 내줬고, 호주 증시 역시 2% 이상 급락했다. 대만 증시 역시 3년래 최저치로 급락한 가운데 아시아 투자자들은 미국 발 악재로 강한 위험회피를 보이고 있다.
우리시간 오전 11시 14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290.14포인트, 6.67% 급락한 1만 8062.76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설정된 중국펀드들이 주로 투자하는 홍콩 증시의 H-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792.89포인트, 7.95% 추락한 9182.11를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3.81% 급락한 2000.53를 기록 중이고 상하이 B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4.39% 떨어진 129.25을 나타내고 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일종가대비 128.10포인트 하락한 4746.90을 기록 중인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종가대비 302.80포인트, 5.00% 급락한 5749.65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주말 종가대비 618.67포인트, 5.07% 급락한 1만 1596.09엔을 기록하며 오전 장을 마감했다. 한편 토픽스는 전주말 종가대비 66.28포인트 떨어진 1110.92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