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브러더스의 파산과 메릴린치의 피인수, AIG의 신용위기까지 고조되면서 단기적으로 세계 금융시장의 충격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금일 국내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도 큰 폭 확대가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1400선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예상되면서 수급에서는 기관이 저가매수로 받아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또한 미국 FOMC에서 추가금리 인하를 통해 미국 금융 핵폭풍을 해결하려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월가의 파산 후폭풍에 따른 단기 충격이 불가피하겠지만 추가 급락시 추격매도보다는 분할매수 전략을 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과거에도 그렇듯이 미국정부는 자금지원을 하지 않더라도 금리인하를 통해 금융위기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급락시 추가적인 추격매도보다는 보유 혹은 유가수혜주 중심으로 분할매수 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도 "미국 월가 파산 후폭풍에 따른 단기 충격과 진통과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한차례 급락이 진행된 이후 추격매도로 대응하기보다는 보유 및 매수관점에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리먼브러드스 파산과 메릴린치 피인수 등으로 추석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신용경색 우려가 커지며 이에 따른 국내증시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금일 미국발 블랙먼데이에 따른 외국인의 급격한 매도세가 예상되며 국내증시도 낙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아시아나 유럽처럼 단기적인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다.
장중 기관의 저가매수 여하에 따라 낙폭이 어느 정도 진정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과거에도 그렇듯이 미국정부는 자금지원을 하지 않더라도 금리인하를 통해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또한 추가 급락시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수 있다.
따라서 관망세도 필요하지만 급락시 추가적인 추격매도보다는 보유 혹은 유가수헤주 중심으로 분할매수 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
미국 월가 파산 후폭풍에 따른 단기 충격과 진통과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먼 파산 신청뿐 아니라 메릴린치의 피인수 소식은 투자자에게 예상치 못한 쇼크로 작용해 단기 패닉이 나타날 경우 단번에 1400선 위협상황도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좀 더 긴호흡에서 보면 가장 고통스러운 국면이긴 하지만 이번 사태를 포함한 최근 구조조정이 미국 금융위기의 마지막 해결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한차례 급락이 진행된 이후 추격매도로 대응하기보다는 보유 및 매수관점에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
리만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시장이 추가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오늘 큰 폭의 하락뿐만 아니라 전저점을 하회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봐야한다.
문제는 매각이나 정부의 지원을 기대했던 리만브라더스가 파산으로까지 이르렀냐는 것이다. 이는 베어스턴스부터 시장에 개입했던 정부가 사실상 손을 놓았기 때문이며 그 배경이 무엇이냐에 따라 향후 시장흐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제 부실이 마무리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에 짜를 것은 짜르고 가자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부실이 확대되는 것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손을 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현재로써는 어느 쪽으로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전자쪽에 무게를 두고 싶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정부의 대책에 기대면서 시간만 끌었던 대형 금융기관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숨겨졌던 부실들도 다 들어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AIG나 메를린치 등이 그런 사례들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이와 같은 부실들이 드러나면서 장기적으로는 시장의 건전성이 회복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과정을 거치는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인데 생각보다는 의외로 기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한달을 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충격으로 재차 하락하며 바닥을 찍은 뒤 신용문제를 완전히 털고 가는 흐름을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