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LCD 패널 업체들이 8월부터 감산 시작했으나 4/4로 갈수록 수급이 더욱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 추가적인 대규모 감산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10% 연장감산에 돌입한 LG디스플레이는 시장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연장감산을 시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12일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10% 연장감산에 들어갔지만 추가로 연장감산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귀뜸했다.
삼성전자 역시 LCD시황 여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반도체시황악화로 삼성전자의 실적견인차 역할을 했던 LCD실적이 시황악화로 3/4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이러한 배경에는 9월 IT용 패널가격 하락세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LCD TV용 패널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풀이된다.
김성인 김병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8월 들어 IT용 패널이 현금원가(Cash Cost)까지 하락한데 이어 TV용 패널 가격도 당초 예상보다 하락 속도가 심화돼 10월에도 현금원가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더욱이 "LCD 패널업체들이 8월까지 LCD TV용 패널에서 영업흑자를 기록했으나 9월부터 큰 폭의 영업 적자로 전환이 불가피하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오는 4/4 대규모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연유에서 LCD 패널 업체들이 현재 감산조치 외에도 오는 4/4에 감산폭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LCD 패널 업체들이 8월부터 감산을 시작했으나 4/4로 갈수록 수급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이 경우 오는 4/4분기에서 내년 1/4분기 중으로 추가적인 대규모 감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수요가 없기 때문에 감산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또한 "TFT-LCD 공정은 반도체 공정(45일)과 달리 TAT(input~output 까지 소요시간)가 4~6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감산이라는 전략은 '립 서비스'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TFT-LCD 산업의 수급은 1) 상대적으로 고가인 46"이상 초대형 LCD TV와 22"/24" LCD 모니터 수요회복, 2) 대규모 Capa 증설을 추진중인 8G 라인에 대한 Capex Cut이 선행돼야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 기대할 수 있다고 김병기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김성인 김병기 애널리스트는 3/4후반에서 4/4초반에 FPD TV의 2차 가격 전쟁으로 LCD TV Set 가격이 대폭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