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올해와 내년 세계 석유수요 전망은 계속 하향조정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는 9월 석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수요 감소와 글로벌 경제 둔화로 인해 2008년과 2009년 전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IEA는 2008년 수요는 종전 발표치 보다 10만 배럴 줄어든 일일 8680만 배럴로 하향 조정하고, 2009년 전망치는 종전 보다 14만 배럴 내린 8760만 배럴로 제시했다.
데이비드 파이페(David Fyfe) IEA 소속 애널리스트는 "고유가가 경기 둔화와 맞물려 소비자들이 소비 실태와 성향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그는 미국인들이 효율이 좋은 차를 이용하고 운송수단과 운전습관까지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영국 로이터통신(Reuters)은 파이페 애널리스트가 "만약 OPEC이 감산하려는 시도를 보인다면, 이는 회생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에 해악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우선 유가 100달러 선은 역사적으로 볼 때 어느 시기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 "글로벌 경제의 체력이 약해진 가운데 원유수입국들은 재정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해 씨름하고 있는데, 원유공급을 줄이는 것은 이들 국가에 도움이 안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글로벌 석유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intense)하다"며 ,"북반구에 겨울이 오고 있는 가운데 허리케인 위협이 원유시장에 불확실성을 던지고 있는 상황에서 펀더멘털이 바뀔수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