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이닉스 주가는 오히려 전일보다 4%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에는 M&A기대감이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전일 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측은 "하이닉스 M&A 추진을 위한 매각결의 안건을 협의회에 서면부의했다"고 밝혀 M&A기대감에 불이 지폈다.
서면부의 내용은 출자전환 주식 주주협의회 소속 9개 기관이 갖고 있는 보통주 1억6548만주에 대해 M&A 방식을 통해서 매각을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
매각주간사는 운영위원회의 결의를 통해 선정하고 입찰시기는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이 영업상황과 반도체시황 주가추이 M&A시장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하기로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주주협의회 기관들은 이 부의 안건에 대한 동의여부를 결정해 오는 19일까지 외환은행에 통지해야 한다.
주식관리협의회 보유지분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운영위원회를 통해 매각 주간사 선정 등 하이닉스의 M&A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하이닉스 주가강세 배경에는 다른 반도체업체들의 D램 감산소식도 한 몫한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대만 1위 D램 업체인 파워칩이 12인치 Wafer 1만5000장(월) 규모의 감산 계획과 12인치 라인 1개의 Driver IC 생산 전용 계획을 동시 발표했다.
또 세계 D램 3위 업체인 엘피다 역시 생산량의 10% 가량을 감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피다의 감산은 일본 히로시마 소재 자체 라인에서 실시되며 12인치 Wafer 1만5000장(월)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송명섭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만 1위 D램업체인 파워칩과 세계 3위 업체인 엘피다의 감산으로 D램 현물가격은 어느정도 바닥이 확인된 것으로 봐야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양사 감산 물량이 적지 않은 수준이고 더욱 어려운 환경의 타 업체들이 감산에 동참한다면 이는 실질적으로 D램 수급과 가격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하이닉스의 주가급등에는 전일 발표한 하이닉스 주주협의회의 M&A추진 입장과 함께 현물시장 최대 큰손인 파워칩과 엘피다의 D램감산 등이 시너지를 내는 형국이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하이닉스 주주협의회의의 M&A추진 입장이 공식적으로 내비친 상황에서 다른 D램업체의 감산소식이 하이닉스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