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국채(JGB)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30%포인트 하락한 1.495%를 기록했다.
그러나 만기를 앞두고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는 움직임 때문에 10년 국채 선물 9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0.45엔 하락한 136.87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요일부터 근월물로 교체되어 들어서는 12월물 가격은 0.33엔 오른 137.83엔을 기록해 엇갈렸다.
이날 기록한 9월물과 12월물의 스프레드는 0.97엔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전날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고, 닛케이 평균주가가 급등 이후 곧바로 급락 양상을 보이면서 매수세가 우위를 차지했다.
미국 정부의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구제에도 불구하고 금융 불안의 근본 요인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전날 금리가 급등하면서 '추세 역전'이 시작되었다고 판단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단순히 예상했던 위기 대응책이 나온 것 뿐이며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주목하던 5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양호했던 것도 금리 하락에 기여했다. 다만 수요일 만기 도래하는 국채 선물은 포지션 매물 때문에 소폭 하락했다.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1.9조엔 5년물 국채 입찰은 최저낙찰 가격이 99.93엔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응찰률도 3.15배로 이전 입찰 때의 2.70배에 비해 강했다.
입찰 결과가 발표된 뒤 신규 발행 5년물 국채를 1.080%에 거래되면서 평균낙찰금리 1.110%보다 낮게 거래됐다.
2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0%포인트 하락한 0.740%를 기록하고 20년물 국채 금리가 0.025%포인트 내린 2.09%에 마감하는 등 전체적인 수익률곡선의 기울기는 평평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