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쟝-클로드 트리셰(Jean-Claude Trichet) ECB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열린 중앙은행 컨퍼런스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기준금리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자금시장의 스프레드가 결국 줄어들기는 할 것이지만, 금융 혼란 이전 수준으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은행간 자금거래에 적용되는 3개월물 유리보(Euribor)는 8일 기준으로 4.959%로 유로존 기준금리 4.25%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 3개월 대출금리와 오버나잇인덱스스왑(OIS) 사이의 스프레드 역시 자금시장의 긴장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간주되는데 마찬가지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 스프레드가 좁았다는 것은 금융시장이 경제의 위험 수준에 대해 저평가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스프레드가 넓다는 것은 불가피하게 거시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장기적으로 금융기관들의 조달 비용이 높아지면 결국 재융자비용도 높아지고 이것이 경제에 부담을 발생시킬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