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IR(투자자 기업 설명)에 소홀했던 기업들까지 앞다투어 대규모 IR을 개최, 여의도 일대가 투자자들과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현대하이스코, 코오롱건설의 CEO가 자사주를 매입, 주가 방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4일 김원갑 대포이사 부회장이 지난 2일 장내에서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2570주 매입 이후 2개월만에 추가로 매입, 김 부회장의 보유주식은 9만5001주(지분율 0.12%)로 늘었다.
또 최근 유동성 위기설에 내몰린 코오롱건설도 김종근 사장이 3일부터 총 3억원 규모의 회사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건설은 이날 김 사장이 코오롱건설의 보통주 1만주를 주당 6921원에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관계자는 이 같은 CEO들의 잇딴 자사주 취득에 대해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주가 방어 차원에서 자사주 취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CEO들의 자사주 취득은 책임감 있는 경영을 하겠다는 의미도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적극 매입하는 것은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너무 빠져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