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0년물 금리는 사흘째 하락하면서 4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 거시지표가 약하게 나온 상황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한 뒤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은 세계경제 전반의 침체 공포가 확산됐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가 3% 내외 폭락하며 국채로의 '안전 도피'가 이어졌다.
또 미국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근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가 발표한 8월 비농업부문 민간 일자리 수 역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강화됐다.
이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종가보다 0.08%포인트 급락한 3.62%를 기록했고, 통화정책 변화와 안전자산 도피 흐름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종가대비 0.08%포인트 떨어진 2.17%에 거래를 마감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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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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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일 1.68(+0.00). 2.25(+0.00). 2.95(-0.03). 3.70(-0.03). 4.32(-0.04)
04일 1.67(-0.01). 2.17(-0.08). 2.85(-0.10). 3.62(-0.08). 4.26(-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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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리처드 슐레인저(Richard Schlanger) 파이오니아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美 국채가 다소 평가절상 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청구건수가 5년래 최대 수준을 기록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30일 마감 기준)는 전주대비 1만 5000건 급증한 44만 4000 건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는 밝혔다. 당초 시장은 42만 건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ADP사는 8월 민간부문 고용이 3만3000명 줄었다고 발표해 다음날 발표될 고용지표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채 매수세를 부추겼다. 당초 시장은 1만 9000 건에서 2만 9000 건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에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향후 수 분기동안 저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 일부 전문가들은 "강경파인 피셔 총재의 발언치고는 경기에 대한 경계감이 짙게 배어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경기 우려와 일부 펀드 포지션 청산 루머 속에 미국 증시의 다우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344.65포인트, 2.99% 급락한 1만 1188.2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4.69포인트, 3.2% 떨어진 2259.04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