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에너지부(EIA)가 발표한 주간원유재고가 6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휘발유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줄어들어 수요 감소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 달러화 또한 강세를 보여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은 전일종가대비 1.46달러, 1.30% 하락한 배럴당 107.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거래일째 하락한 것이다.
이날 WTI 근월물은 109.35 달러에서 출발, 장중 109.50 달러를 고점으로 107.2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런던 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의 브렌트유 10월물은 1.63달러, 1.5% 급락한 배럴당 106.4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IA는 8월 30일 기준으로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100만 배럴 줄어든 1억 944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320만 배럴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결과를 이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이날 EIA는 지난주(8월 30일 기준)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89만 8000배럴 급감한 3억 390만 배럴을 기록,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BOE)가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한 가운데 글로벌 달러는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위험보유성향이 약화되면서 일본 엔화 대비로는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