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우리은행과 농협은 공동으로 글로벌 IB도약을 추진하게 된다.
우리은행과 농협은 4일 오전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이종휘 우리은행장과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자본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의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 10월 자본금 5000만달러의 규모로 홍콩우리투자은행을 설립했다. 이번에 농협이 자본을 투자하게 됨으로써 자본금은 7500만달러로 늘어나고 농협의 지분율도 33%가 된다.
홍콩우리투자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의 기업공개 및 인수합병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합작으로 추가 자본투입 부담 없이 홍콩IB법인의 자본금을 늘려 영업규모를 확대하고 해외IB사업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농협도 홍콩우리투자은행을 통해 간적접인 해외진출 효과를 거두고 IB부문의 해외시장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를 갖게 됐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농협은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추진하는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 글로벌 IB업무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우선 비상임 임원 1명을 선임하고 직원도 일정 수 파견하는 등 독자적인 IB업무 역량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협 김태영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건전한 해외 금융사업을 발굴해 농협의 해외 투자자산 확대 및 수익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도 "농협과의 합작은 외국계 금융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 투자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및 IB업무 역량을 강화할 좋은 기회"라며 "가까운 시일내에 세계적인 투자기관의 추가 자본참여를 추진 중"이라고도 말했다.












